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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바디미스트·헤어스프레이, 매일 뿌려도 괜찮을까?

건강 넘버원 2025. 6. 25. 15:50
여름엔 더 자주 쓰게 되는 미스트와 스프레이

 

덥고 땀이 많아지는 여름철엔
바디미스트, 헤어스프레이, 드라이샴푸 같은 제품의 사용량이 확실히 늘어납니다.

하지만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이 '분사형' 제품들이
우리 호흡기 건강, 특히 장기적인 흡입 노출 측면에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
, 알고 계셨나요?


미스트 속 화학성분, 호흡기로 직접 흡입됩니다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피부나 머리에 뿌리는 용도지만
공기 중으로 미세하게 분사된 성분을
흡입하게 되는 구조
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성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향료(Fragrance): 수십 종 이상의 합성화학물
  • 파라벤류, 방부제: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
  • 부탄, 프로판, 디메치콘 등 에어로졸 가스: 폐에 자극

이러한 성분은 일부 피부 흡수도 되지만
호흡기를 통해 직접 폐포까지 흡수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밀폐된 실내, 욕실, 차량 내부 등에서
자주, 가까이서 분사할 경우 흡입량은 더 늘어납니다.


폐암·유방암 등과의 연관성 가능성

국제암연구소(IARC)는
합성향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이 포함된 제품의
장기적인 노출이
폐암, 유방암, 호르몬성 암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원(NIEHS)도
에어로졸 제품 사용 시
특히 폐기능이 약한 사람, 어린이, 면역저하자에게는
피해야 할 요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바꿀 수 있는 사용 방식

  • 분사 전 환기 필수: 욕실이라도 창문 or 환풍기 가동
  • 입과 코에서 멀리 뿌리기: 20cm 이상 거리 유지
  • 하루 1회 이하 사용 제한
  • 대체제 사용 고려: 천연 오일, 고체 퍼퓸, 워터리스 헤어왁스 등
  • 성분 확인: 알코올, 파라벤, 인공향료 없는 제품 선택

결론: 향기도 스타일도 좋지만, 내 몸속 공기도 지켜야 합니다

바디미스트와 헤어스프레이는
여름철 스타일링과 냄새 케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사용 방식에 따라
무의식적인 ‘흡입 노출’이 폐와 호르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매일 가까이서 분사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반복 사용하는 경우라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장기적 건강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