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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병기별 생존율 분석: 0기부터 4기까지

건강 넘버원 2025. 12. 19. 14:14

서론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22년 기준 전체 여성암의 20.6%를 차지합니다.

중앙암등록본부 2024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은 94.3%로 갑상선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방암 병기별 생존율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방암 병기 분류 체계

유방암의 병기는 TNM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결정됩니다.

TNM 분류

T (Tumor): 원발 종양의 크기

  • T0: 원발 종양이 없음
  • Tis: 상피내암
  • T1: 2cm 이하
  • T2: 2cm 초과 5cm 이하
  • T3: 5cm 초과
  • T4: 크기와 무관하게 흉벽이나 피부 침범

N (Node): 국소 림프절 전이

  • N0: 림프절 전이 없음
  • N1: 동측 겨드랑이 림프절 1~3개 전이
  • N2: 동측 겨드랑이 림프절 4~9개 전이
  • N3: 10개 이상 또는 내유 림프절 전이

M (Metastasis): 원격 전이

  • M0: 원격 전이 없음
  • M1: 원격 전이 있음

병기별 분류

TNM 조합에 따라 0기부터 4기까지 분류됩니다.

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

0기 (상피내암)

5년 생존율: 98.3~99%

정의: 암세포가 유관이나 소엽의 상피 내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특징:

  • 관상피내암(DCIS): 유관 내 국한
  • 소엽상피내암(LCIS): 소엽 내 국한
  • WHO 기준으로는 양성으로 분류되기도 함

치료: 유방보존술 + 방사선 치료 또는 유방전절제술

예후: 거의 완치 가능하며, 재발률이 매우 낮습니다.

1기

5년 생존율: 96.6~97%

정의: 침윤성 유방암 중 가장 초기 단계로, 종양 크기가 2cm 미만이며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입니다.

치료:

  • 수술: 유방보존술 또는 유방전절제술
  • 방사선 치료
  • 보조 항암치료 (필요시)
  • 호르몬 양성의 경우 항호르몬 치료

예후: 재발과 전이가 적어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2기

5년 생존율: 90~92%

정의: 조기 유방암에 속하며,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2기A:

  • 종양 2cm 미만 + 겨드랑이 림프절 1~3개 전이
  • 종양 2~5cm + 림프절 전이 없음

2기B:

  • 종양 2~5cm + 겨드랑이 림프절 1~3개 전이
  • 종양 5cm 이상 + 림프절 전이 없음

치료:

  • 수술
  • 보조 항암화학요법 (대부분 필요)
  • 방사선 치료
  • 호르몬 치료 또는 표적치료 (아형에 따라)

예후: 생존율 90% 이상으로 여전히 양호한 예후를 보입니다.

3기

5년 생존율: 75~76%

정의: 진행된 국소 유방암으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기준:

  • 종양 5cm 미만 + 림프절 전이 심함 (4개 이상)
  • 종양 5cm 이상 + 림프절 전이 있음
  • 흉벽 또는 피부 침범
  • 염증성 유방암
  • 내유 림프절군 전이

치료:

  • 선행 항암화학요법 (수술 전 항암치료)
  • 수술
  • 추가 항암치료
  • 방사선 치료
  • 호르몬 치료 또는 표적치료

예후: 생존율이 0~2기에 비해 낮아지지만, 적극적인 치료로 75% 이상의 5년 생존율을 보입니다.

4기 (전이성 유방암)

5년 생존율: 34%

정의: 목 림프절, 뼈, 폐, 간, 뇌 등 원격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입니다.

치료 목표: 완치보다는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유지에 중점을 둡니다.

치료:

  • 전신 항암화학요법
  • 표적치료 (HER2 양성의 경우)
  • 호르몬 치료 (호르몬 수용체 양성의 경우)
  • 면역항암제
  • 증상 완화를 위한 방사선 치료 또는 수술

예후: 과거에 비해 치료 기술이 발전하여 최근 일부 병원에서는 4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 가까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요약병기별 생존율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18~2022년)에 따른 요약병기별 생존율입니다.

국한 (Localized): 99.1% 암이 원발 장기에만 국한된 경우

국소 (Regional): 90% 주변 조직 및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원격 (Distant): 42.6% 원격 장기로 전이된 경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분자생물학적 아형

호르몬 수용체 양성 (ER/PR 양성, HER2 음성)

  • 가장 예후가 좋은 아형
  • 전체 유방암의 50~60%
  • 호르몬 치료 효과적
  • TNM 병기 3기a라도 아형에 따라 1기b~2기b로 재분류

HER2 과발현 (HER2 양성)

  • 전체 유방암의 20~25%
  • 표적치료제(허셉틴, 퍼제타) 개발 이후 예후 크게 개선
  • 과거보다 생존율 상승

삼중음성 (ER/PR/HER2 모두 음성)

  • 가장 공격적인 아형
  • 재발률 높음
  • 치료 옵션 제한적
  • 예후 불량

2. 종양 등급 (Grade)

Grade 1 (분화도 좋음)

  • 세포 악성도 낮음
  • 성장 속도 느림
  • 예후 양호

Grade 2 (중등도 분화)

  • 중간 정도 악성도

Grade 3 (분화도 나쁨)

  • 세포 악성도 높음
  • 빠른 성장
  • 예후 불량

3. 연령

젊은 환자 (<40세)

  • 암 진행 속도 빠름
  • 재발률 높음
  • 하지만 항암치료 내성 좋음
  • 장기 생존 가능

고령 환자 (>65세)

  • 암 진행 속도 느림
  • 하지만 기저질환 많음
  • 항암치료 부작용 심함
  • 치료 순응도 낮음

4. 조기 발견

병기별 5년 생존율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입니다.

0~2기 발견: 생존율 90% 이상 3기 발견: 생존율 75% 4기 발견: 생존율 34%

최신 생존율 추세

전반적 생존율 상승

2018~2022년 5년 상대생존율: 94.3%

이는 2001~2005년 대비 지속적으로 상승한 수치입니다.

서울아산병원 데이터

2008~2013년 수술 환자 10,710명 분석 결과:

  • 5년 생존율: 95.3%
  • 5년 무재발 생존율: 91.2%

2000~2007년 (92.6%)에 비해 2.7%p 상승

생존율 향상 요인

1. 조기 진단 증가

  •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
  • 유방촬영술 보급
  • 자가 검진 활성화

2. 치료 기술 발전

  • 표적치료제 개발 (트라스투주맙, 퍼투주맙)
  • 새로운 항암제 도입
  • 선행 항암화학요법 적용 확대 (0.1% → 12.2%)
  • 수술 기법 개선

3. 유방보존술 증가

  • 44.7% → 66.7% 증가
  • 삶의 질 향상
  • 유방전절제술과 동일한 생존율

검진 권고안

연령별 검진 지침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

35세 이후: 2년 간격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

40세 이후: 1~2년 간격 임상검진 및 유방촬영술

고위험군: 의사와 상담하여 개별화된 검진 계획 수립

고위험군 정의

  • 유방암 가족력 (어머니, 자매)
  • BRCA1/BRCA2 유전자 변이
  • 과거 유방암 병력
  • 방사선 치료 병력
  • 호르몬 대체요법 장기 복용

결론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병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병기별 생존율:

  • 0기: 98.3~99%
  • 1기: 96.6~97%
  • 2기: 90~92%
  • 3기: 75~76%
  • 4기: 34%

핵심 메시지:

조기 발견이 생존율 향상의 핵심입니다.

0~2기에서 발견 시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전반적인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그리고 적절한 치료가 유방암 생존율 향상의 핵심 요소입니다.


참고문헌

  1.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4년 국가암등록통계. 2024.
  2.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암 진료 가이드라인. 2024.
  3. 서울아산병원. 유방암 수술 환자 장기 추적 연구. 2019.
  4. 한국유방암학회. 유방암 백서. 2023.
  5. 대한암학회지. 병기별 유방암 생존율 연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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