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암 발생률 1위, 그런데 국가검진엔 없다고요?

2026. 8. 7. 15:05ㆍ카테고리 없음

 

2023년 기준 국내 남성암 발생률 1위가 무슨 암인지 아시나요?

바로 전립선암입니다. 그런데 정작 국가암검진 항목에는 아직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발생률 1위 암을 개인이 알아서 챙겨야 하는 상황인 셈입니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상당수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야 뒤늦게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전립선암의 원인과 신호, 검사와 치료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전립선암, 왜 늦게 발견될까요

전립선암은 대개 매우 서서히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암세포가 전립선 내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예후가 매우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치료 성패를 가르는 핵심으로 꼽힙니다.

전립선 비대증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배뇨 관련 증상만 놓고 보면, 중간 정도 단계까지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을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 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마렵거나, 다 본 것 같은데 잔뇨감이 남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나이 들면 다 그렇지"라며 넘기기 쉬운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차이는 눈여겨보세요

· 혈뇨와 방광 자극 증상 — 비대증보다 암에서 더 심하게 나타남

· 뼈 통증 — 암이 뼈로 전이됐을 때만 나타남, 비대증에는 없음

암이 진행되면 방광까지 침범하는 경우가 있어, 단순 비대증보다 혈뇨나 방광 자극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전이된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데, 이건 전립선 비대증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증상입니다. 배뇨 증상과 함께 이런 신호가 있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PSA 검사, 이게 핵심입니다

전립선암 검사의 핵심은 PSA, 즉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입니다. PSA는 전립선에서만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정액을 묽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신체적, 비용적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학계에서는 50대 이상 남성에게 정기적인 PSA 검사를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SA 수치, 무조건 암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PSA 수치가 상승했다고 해서 곧바로 암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이 있을 때도 PSA 수치가 함께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수치가 높을수록 암일 가능성과 진행 정도가 같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PSA 수치가 4~10 구간인 환자의 약 3분의 2는 암이 전립선에 국한된 상태이고, 10 이상이면 절반 이상에서 이미 진행된 암인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암이 의심되면 이렇게 진단합니다

· 직장수지검사 — 전립선 상태를 손으로 직접 확인

· PSA 혈액검사 — 수치로 1차 스크리닝

· 전립선 생검 —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

직장수지검사나 PSA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면,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생검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직장 초음파를 이용해 전립선 여러 부위에서 10~12개 정도의 조직을 채취한다고 합니다. 생검에서 암이 확인되면 글리슨 등급이라는 체계로 암의 공격성을 평가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암이 더 공격적이고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 수술 —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된 경우, 전립선을 절제

· 방사선치료 — 국소 치료의 또 다른 축

· 호르몬요법 — 남성호르몬 분비나 작용을 억제

암이 전립선 안에만 머물러 있다면 수술로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 우선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도 국소 치료의 중요한 선택지인데, 위험도에 따라 5년 무재발 생존율이 저위험군 94~96%, 중위험군 82~88%, 고위험군 65~72%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암이 더 진행된 경우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호르몬요법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암 발생률 1위지만 아직 국가검진 항목에는 없어 개인이 챙겨야 합니다. 배뇨 증상만으로는 전립선 비대증과 구분이 어려우니 혈뇨나 뼈 통증 여부를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50대부터는 PSA 검사가 권고되며,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5%에 달합니다.

전립선암은 서서히 자라는 만큼, 증상이 없을 때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입니다. 50대 이상이시라면 배뇨 증상이 없더라도 PSA 검사를 한 번쯤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증상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