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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혈관, 왜 아래쪽부터 무너지기 시작할까요
다리 혈관, 왜 아래쪽부터 무너지기 시작할까요진료실에 다리 혈관 때문에 찾아오시는 분들께 제가 꼭 여쭤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혹시 하루 대부분을 서서 보내시나요?" 그러면 열에 여덟아홉은 그렇다고 답하십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곳, 그러면서 중력을 가장 많이 거슬러야 하는 곳이 바로 다리이기 때문입니다.다리 혈관 문제는 단순히 미용의 영역이 아닙니다. 방치했을 때 피부 자체가 상하는 경우까지 제가 직접 봐왔습니다. 오늘은 이 흔하지만 가볍게 여겨지는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다뤄야 할지 말씀드리겠습니다.혈액을 밀어 올리는 작은 문, 판막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를 하나 들겠습니다. 다리 혈관 안쪽에는 일정 간격으로 작은 문이 달려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문은 피가 심장 ..
2026.09.01 -
뼈는 아프다는 신호를 주지 않습니다. 골다공증을 제대로 이해하기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아픈 데가 없는데 왜 갑자기 골다공증이라고 하세요?" 이 질문에는 사실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뼈는 아무리 약해져도 통증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다른 장기는 문제가 생기면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냅니다. 위가 안 좋으면 속이 쓰리고, 심장이 안 좋으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런데 뼈는 다릅니다. 밀도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도 겉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병을 오래전부터 조용한 질환이라고 불러온 것입니다. 오늘은 이 조용한 질환을 어떻게 알아채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몸이 먼저 말해주는 유일한 신호뼈 자체는 신호를 주지 않지만, 몸의 겉모습은 신호를 줍니다. 대표적인 것이 키입니다. 젊었을 때보다 키가 2..
2026.08.31 -
땀이 안 나는 게 오히려 위험 신호? 온열질환의 진짜 위험 구간
더위 먹었을 때 땀을 뻘뻘 흘리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런데 온열질환에서는 오히려 땀이 안 나는 상태가 더 위험한 신호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졌다면, 몸의 체온조절 기능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매년 여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만큼, 정확한 구분법을 알아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열탈진과 열사병의 차이, 응급처치와 예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온열질환,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더위로 인한 질환은 흔히 열탈진과 열사병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상태입니다.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무기력감이 나타나지만 의식은 대체로 명료한 편입니다.반면 열사병은..
2026.08.28 -
밤마다 손이 저려서 깨시나요? 새끼손가락은 괜찮은데 나머지만 저리다면
자다가 손이 저려서 흔들면서 깬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런가" 하고 넘기십니다.그런데 이때 딱 하나만 확인해보시면 원인을 좁힐 수 있습니다. 바로 새끼손가락도 저린지 여부입니다.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 절반까지만 저리고 새끼손가락은 멀쩡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특징적인 신호, 진단과 치료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손목터널증후군, 왜 생기는 걸까요손목 안쪽에는 수근관이라는 좁은 통로가 있고, 이곳을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지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통로가 여러 이유로 좁아지거나 압력이 높아지면, 신경이 눌려 손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생기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반복적으로 손목을 사용하는 작업,..
2026.08.27 -
팔이 안 올라가서 나이 탓만 하셨나요? 오십견, 방치하면 2년 넘게 갑니다
옷 갈아입다가 갑자기 어깨가 안 올라간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십니다.그런데 오십견을 그냥 두면 회복까지 30개월, 즉 2년 반 가까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오십견'이라는 이름 자체가 정확한 진단명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오십견의 정확한 정체와 원인, 치료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오십견, 정확한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오십견이라는 말은 그냥 '50세 즈음의 어깨'를 가리키는 표현일 뿐, 의학적으로 정확한 진단명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입니다.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서 섬유화되고 수축하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 28~35밀리리터..
2026.08.26 -
코를 안 골아도 생길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숨겨진 신호
코를 안 골아도 생길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숨겨진 신호충분히 잔 것 같은데 아침마다 머리가 무겁고 개운하지 않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이런 증상을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넘깁니다.그런데 이게 수면무호흡증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수면무호흡증 하면 시끄러운 코골이부터 떠올리시죠. 그런데 의외로 코를 골지 않아도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용히 자는데도 기도가 좁아져 숨이 얕아지는 경우가 있어서, 본인은 물론 옆에서 자는 사람도 알아채기 어렵다고 합니다. 오늘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과 신호, 자가진단법과 치료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정확히 뭘까요자는 동안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얕아지는 질환을 수면무호흡증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한 번에..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