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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실생활에서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쉽게 외우는 방법

by 건강 넘버원 2024. 6. 13.

한국어 맞춤법은 익숙해져도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정리하여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돼'와 '되'

  • : '되어'의 줄임말입니다.
    • 예시: "밥이 다 됐어." (O), "밥이 다 되었어." (O)
  • : '하다'의 뜻으로 쓰일 때 사용합니다.
    • 예시: "시험에 합격이 되었다." (O), "시험에 합격이 돼었다." (X)

가장 많이 헷갈려하는 부분이죠.

아무래도 많이 사용하다보니 저 역시도 가끔 헷갈릴때가 있는데요.

끝 부분에 돼/되가 오는걸 인식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맞춤법이 달라지는 겁니다.

 

 


2. '있다'와 '이따'

  • 있다: 존재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 예시: "나는 집에 있다." (O), "나는 집에 이따." (X)
  • 이따: '조금 후'를 의미합니다.
    • 예시: "이따 만나요." (O), "있다 만나요." (X)

헷갈리진 않을 단어지만, 우리가 말을 줄여서 부르거나

편해서 일부 자음을 생략하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 나 그냥 가고 이찌 ㅋㅋ" 이런식으로 말이죠.

외국인들이 이런 부분이 가장 헷갈린다고 합니다.

 


3.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 가르치다: 교육하거나 지식을 전달할 때 사용합니다.
    • 예시: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다." (O), "선생님이 학생을 가리키다." (X)
  • 가리키다: 방향이나 대상을 지목할 때 사용합니다.
    • 예시: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다." (O),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치다." (X)

두 개의 단어를 비교하면 너무 쉬운 문장이지만

"선생님이 학생을 가리키다." 라는 단어를 봐도 이질감이 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맞춤법의 경우 명백하게 참과 거짓이 나눠져 있는 반면

가르치다와 가르키다 같은 경우는 이것도 맞는 표현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4. '맞추다'와 '맞히다'

  • 맞추다: 일정한 기준에 맞게 하다.
    • 예시: "퍼즐을 맞추다." (O), "퍼즐을 맞히다." (X)
  • 맞히다: 정답을 맞게 하다.
    • 예시: "퀴즈의 정답을 맞히다." (O), "퀴즈의 정답을 맞추다." (X)

난이도는 되와 돼 정도로 헷갈리지만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진 않습니다.

그 만큼 더욱 헷갈릴 수 있는 맞추다와 맞히다도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5. '않다'와 '안'

  • 않다: 동사나 형용사와 함께 쓰여 부정을 나타냅니다.
    • 예시: "집에 가지 않다." (O), "집에 안 가지 않다." (X)
  • : 부사로 쓰여 부정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 예시: "나는 안 간다." (O), "나는 않 간다." (X)

둘다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이라 가르치다와 가르키다 처럼

헷갈리는 경우가 아닌 논쟁이 시작되는 말입니다.

"그거나 그거나 의미는 같잖아!"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죠.

 


6. '낳다'와 '나다'

  • 낳다: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낼 때 사용합니다.
    • 예시: "아이를 낳다." (O), "아이를 나다." (X)
  • 나다: 존재하거나 발생할 때 사용합니다.
    • 예시: "꽃이 나다." (O), "꽃이 낳다." (X)

아주 심플하고 목적성이 너무 다르지만

의외로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중 Best 1입니다.

실제 유튜브같은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것으로 유명하죠.

 

"야 솔직히 A팀보다 B팀이 더 쌔지 않냐? 아무리봐도 B팀이 더 낳은듯 .."

  ->  " 뭘 낳아 ㅋㅋㅋㅋㅋ"

 

이런댓글...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7. '않다'와 '안되다'

  • 안되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 예시: "시험이 안되다." (O), "시험이 않되다." (X)
  • 않다: 부정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 예시: "가고 싶지 않다." (O), "가고 싶지 안다." (X)

마찬가지로 부정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헷갈릴 수 있습니다만

사용목적이 다른 용어입니다.


8. '짓다'와 '짓다'

  • 짓다: 건물을 세우거나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 예시: "밥을 짓다." (O), "밥을 짓다." (X)
  • 짓다: 얼굴 표정이나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 예시: "미소를 짓다." (O), "미소를 짓다." (X)

 

외국인들이 벽을 느끼는 말이죠.

한국인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토시 한 글자도 안틀렸는데

의미가 다르다는 말은 정말 가혹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걸 이용해서 아재개그나 랩 가사에 많이 사용하죠 ㅋㅋㅋ

 


어떠신가요?

솔직히 난이도가 매우 쉽게 편성해봤습니다만

실제로 난이도를 높이면 한국인들도 많이 틀릴 만한 맞춤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쓰는 단어들이고 기본적인 내용이다 보니 포스팅에 담았지만

다음번에는 정말 헷갈리거나 모를법한 맞춤법 2탄을 준비해볼게요.

댓글과 공감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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